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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라女 몸에 불에 달군 인두로 낙인을…실제 상황 ‘충격’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6.09.27

 

프랑스 파리에서 헐벗은 여성의 몸에 뜨겁게 달군 인두로 낙인을 찍는 시위가 벌어졌다. 고문을 연상시키는 이 시위는 동물 보호 운동가들이 동물 학대를 비난하기 위해 마련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전날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시위 현장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브래지어에 팬티 차림의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고, 남성 2명이 여성의 팔과 어깨 부위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다.

이어 붉은색 의상을 입은 남성이 불로 달군 인두의 끝부분으로 여성의 왼쪽 팔뚝 부위를 누르자, 인두가 닿은 부위에서 연기가 솟구치면서 여성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  

 

 

남성들의 박수 속에 바닥에서 일어난 여성의 팔뚝에는 숫자 ‘269’라는 진한 화상 자국이 남았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놀랍게도 실제 상황이다. 프랑스의 동물해방운동 비영리단체 ‘269 라이프 프랑스(269 Life France)’가 동물이 겪는 고통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시위를 마련한 것. ‘269’는 과거 이스라엘의 한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발견된 송아지에게 찍혀있던 낙인이다.  

 

‘269’라고 적힌 태그를 귀에 붙인 시위 참가자들은 쇠사슬 목줄에 묶여 거칠게 끌려간 뒤 팔뚝이나 허벅다리 부위에 ‘269’라는 낙인을 새겼다. 피투성이 분장을 한 채 비닐 팩에 들어가 ‘포장된 고기’를 표현하기도 했으며, 가짜 사람의 팔·다리 등을 전시해놓고 ‘인육 판매 정육점’ 주인으로 변신한 시위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시위대는 “사람들이 미각의 즐거움을 위해 학대 받은 동물의 사체를 먹고 있는 것”이라며 육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동아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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